[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한랭질환 응급처치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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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겨울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2020-2021년도는 예년보다 평균기온은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지만, 기온 변화폭은 더 클 것으로 예측됩니다. 일교차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기온 일교차가 크면, 어르신들이나 고혈압, 당뇨, 갑상선 기능 저하자, 심뇌혈관질환자, 허약자 등은 저체온증이나 동상 등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저체온증이나 동상처럼 저온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질환들을 ‘한랭질환’ 이라고 합니다.

저체온증은 중심체온이 영상 35℃ 이하로 내려간 것을 말합니다. 기온이 10℃ 이하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극심한 피로상태에서는 18℃이하에서도 발생합니다. 저체온증이 발생하면, 몸이 떨리고 잘 걷지 못하며 피부가 파랗게 변합니다. 심해지면, 맥박이 불규칙해지고 혈압이 낮아지며,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저체온증이 발생하면, 우선 의료지원을 요청하거나 119에 구호를 요청합니다. 그리고, 환자를 따뜻한 장소로 옮기고, 젖은 옷을 벗기고 담요를 덮어줍니다. 의식이 있는 경우, 알코올이 없는 따뜻한 음료수를 마시게 합니다.

동상이란 심한 추위에 의해서 피부 및 피하조직이 얼어버린 것을 말합니다. 동상은 일반적으로 수 시간동안 영하 2℃ 이하의 온도에 노출될 때 발생합니다. 동상에 걸리면 처음에는 피부가 따끔거리고 저리고 가렵다가 심해지면 아프거나 물집이 발생합니다. 동상이 발생하면, 아래와 같은 내용들을 알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 의료지원을 요청하거나 119에 구호를 요청합니다.
2. 가능한 빨리 따뜻한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3. 동상에 걸린 발로 걸으면 손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동상 걸린 발로 걷지 않습니다.
4. 겨드랑이로 동상에 걸린 손가락을 감싸는 등 체온을 사용하여 동상 부위를 따뜻하게 합니다.
5. 동상 부위를 따뜻한 물에 담급니다. 이 때, 물의 온도는 동상에 걸리지 않은 부위로 만지기에 편안한 정도여야 합니다.
6. 동상 부위를 문지르거나 마사지하는 것은 손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7. 동상부위는 감각이 없어 쉽게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발열 패드, 램프 또는 스토브, 벽난로 또는 난방기의 열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출처 : 차메디컬센터의원 대표원장
김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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