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 평생교육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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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이용자와 함께 논산 ‘아바바커피농장’으로 직업체험을 다녀왔습니다.

대표님의 친절한 환영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커피나무가 가득히 자라고 있는 비닐하우스에 들어갔습니다. 마치 정글에 온 듯한 느낌에 “우와~”를 연발하며 커피나무에 열린 커피 체리를 만져보고 신이 났습니다. 커피 묘목을 땅에서 채취해 플라스틱 컵 화분에 심었습니다. 커피나무를 잘 키우겠다는 의지로 각자 자기 이름을 정성스럽게 화분에 쓰고 물을 뿌려줬습니다.

오전 체험 후, 초록빛 가득한 넓은 야외 정원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귀여운 오리 떼를 보며 자연에서의 즐거운 기분을 잠시 느껴봤습니다.

오후에는 생두를 로스팅하는 체험이 이어졌습니다. 향기로운 커피 향과 함께 커피 생두가 볶아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우리가 평소 마시는 커피에 이렇게나 많은 손길이 들어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날 하루는 커피농부로서 알차게 보낸 보람찬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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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8일,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이용자들과 예산군 ‘가람체리농원’으로 체리 수확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약 9천평의 넓은 체리나무 밭은 보기만 해도 싱그러움이 전해졌습니다. 체리 담는 통을 하나씩 받아, 오름직한 체리나무 동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붉은빛이 영롱한 자태가 마치 보석이 매달려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씩 톡톡 체리를 따서 체리 통을 채워나가니, 달콤한 체리가 가득 채워지는 만큼 우리의 마음도 달콤해지며 수확의 기쁨도 커졌습니다. 모두들 다음에 또 오자며 새로운 경험에 행복해했습니다.

오후에는 예산의 관광지인 예당호 출렁다리를 방문했습니다. 마침 환영해주듯 음악분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시원한 물줄기와 예당호의 멋진 풍경이 가슴을 뻥 뚫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음악 때문에 흥이 난 이용자들은 그 자리에서 몸을 흔들며 춤을 추었습니다. 다양한 예술 조각상들을 감상하며 마음에 드는 조각상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함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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