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여름철 ‘빙글빙글’ 어지럼증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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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먹었나?”

여름이 되면 어지럽고 기운이 없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흔히 ‘더위를 먹었나 보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어지럼증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고, 다양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여름철에 발생하는 어지럼증은 탈수, 과도한 냉방기 사용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땀을 많이 흘리면서 탈수 증상으로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기온이 올라가면 체내의 열을 외부로 방출하기 위해 모공이 열리고 피부 혈관이 확장되면서 어지럼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냉방기 사용으로 바깥 온도와 내부 온도의 차이가 클 경우 신체의 자율신경 기능이 저하되면서 어지럼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어지럼증의 경우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면 1~2일 이내 증상이 완화됩니다.

문제는 휴식을 취한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어지럼증입니다. 뇌나 귀 등 인체의 평형 기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어지럼증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지속적인 어지럼증은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알고 치료해야 합니다. 특히 뇌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어지럼증의 경우 뇌혈관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뇌종양, 뇌졸중 등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생명에 지장을 주는 질환의 전조증상으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철 어지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햇빛이 강한 오전 10시~오후 3시에는 야외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야외활동을 하게 될 경우에는 햇빛을 가리는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하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수분 섭취도 중요합니다. 단 맥주, 커피, 탄산음료 등은 이뇨작용으로 오히려 탈수를 악화시키므로 줄여야 합니다.

어지럼증
이럴 땐 참지 말고 병원에 가야 합니다!

▲ 휴식 후에도 호전되지 않고 어지럼증이 더욱 심해진 경우
▲ 의식이 명료하지 않은 경우
▲ 언어 장애가 발생한 경우
▲ 팔, 다리에 힘이 없고 마비 증상이 있는 경우
▲ 38도 이상의 고열이 있는 경우
▲ 구토, 복통, 설사 등을 동반한 경우


출처 : 화성디에스 병원 최덕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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