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사랑나눔 우리랑 함께해 “사랑해”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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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식 없을 것 같은 코로나19속에서 다시 맞이하게 된 5월의 어버이날,
어버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버이에 대한 사랑을 전달하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계속되는 황사로 인해 실내공기마저 탁해지고 있는 불편한 상황에 맞는 공기정화식물과 감사편지를 작성하여 전달해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리하기 쉬운 공기정화식물을 선정하여 키트로 제작했고, 사랑을 함께 전달할 지역주민을 모집했습니다. 중학생부터 성인까지 나이 구분 없이 총 12명의 지역주민이 함께 하겠다는 의견을 보여주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은 필수! 드라이브스루를 활용하여 공기정화식물 키트를 전달받은 지역주민들은 자택에서 식물을 화분에 심고, 토분에 그림을 그리고, 정성스럽게 감사편지를 작성하여 복지관으로 전달해 주었습니다.

주민들의 손길에서 다시 태어난 화분과 감사편지 내용을 보면서 이 활동으로 지역주민의 마음에 어르신에 대한 감사와 사랑이 듬뿍 담겨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화분은 건강밥상 대상자 중 독거어르신, 환경개선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전달되었으며
식물을 받아보신 어르신들은
“오히려 꽃보다 이런 식물이 키우기도, 관리하기도 편해~ 너무 마음에 들어!”
“ 우리집에는 식물이 하나도 없어서 우중충 했는데 이렇게 식물이 들어오니까 집이 환해지는거 같고 내 기분도 좋아지네요~”
“와~ 이게 지역주민이 나를 위해서 만들어준 하나뿐인 화분인거지? 이거 소중히 간직해야겠는데!!”

등의 긍정적인 반응과 환한 웃음을 보여주셨습니다.

활동에 참여하신 지역주민 중 결혼한지 얼마 안 된 새댁으로 올해 초 복지관에서 진행한 유자청 만들기에 참여하고 유자청을 받으실 어르신께 진심어린 감사 편지를 작성했습니다.
이 편지를 읽으신 어르신께서 따뜻한 마음이 너무나 고마워 떨리는 목소리로 음성편지를 남겨 주셨습니다.
음성편지를 전달받은 새댁은 다시 한 번 사랑해 사업에 참여하여 어르신께 전달할 식물을 정성스럽게 만들었고 신랑을 챙기는 마음으로 어르신께 작은 선물도 함께 전달해 주었습니다.
새댁의 따뜻하고 솔직한 마음에 어르신은 떨리는 손을 부여잡으며
한줄, 한줄 편지를 작성하셨고 까칠하고 주름가득한 손으로 새댁을 위한 수세미도 정성스럽게 떠주셨습니다.

유자청과 화분 만들기를 통한 인연으로 보이지 않아도 늘 사랑하고 기억하고 있겠다는 새댁과 어르신의 마음이 뭉클하면서 따뜻해집니다.

앞으로도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은 어르신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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