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장애인복지관] 중력불안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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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불안이란?

중력 불안이라고 하는 것은 몸의 움직임과 머리의 취치 변호, 높이 등에 대해 일반적으로는 느껴지지 않는 공포와 불안이 일어나는 것으로 ‘자세불안’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는 머리를 바닥으로 향하는 자세를 할 때 잘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전정감각이 뇌에서 잘 처리되지 않거나 고유수용성 감각과의 통합이 잘되지 않았을 때 보이는 현상으로 여겨집니다. 중력불안은 촉각 방어와 함께 아동의 뇌가 들어온 감각을 잘 조절하지 못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이상태가 오래되면 아동은 발달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회피하는 경향이 생겨버려 점점 감각자극을 받을 기회가 적게 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왜 중력 불안이 일어날까?

중력 불안이 일어나는 이유에는 몇 가지를 들 수 있는데 에어즈(Ayres)는 뇌 속에서 전정감강의 처리에 오류가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국, 전정감각 자체의 문제는 없지만, 그것이 전달되는데 뇌변연계에서 감각 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에 공포와 불안이라고 하는 정서적 반응을 일으키거나, 대뇌 피질에서 시각과 전정감각의 통합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혼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지구의 중력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공포와 불안이 있으면 안심하고 주위의 환경에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움직이거나 자세가 변하는 것이 무섭기에 아무래도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하게 되고, 그 결과 발달에 필요한 전정감각과 고유수용성 감각이 점점 부족해지는 악순환을 초래하게 됩니다.

중력 불안 개선을 위해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 첫째, 강제로 하거나 무리하지 않아야 합니다.
- 둘째, 아동의 반응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 셋째, 안전한 놀이기구로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흔들리는 놀이기구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 넷째, 낮은 위치에서 시작해서, 높은 위치로 놀이기구를 설정해야 합니다.

사례

만 4세의 남아가 있었습니다. 이 아동은 전반적인 발달에 지연을 보이고 있었고, 특히나 스윙활동(그네), 경사로 오르기, 사다리 타기 등의 활동을 회피하는 중력불안을 보이는 아동이었습니다. 아동의 중력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 발이 닿는 높이에서 그네를 타며 아동의 불안요소를 줄이고, 치료사의 양손을 잡고 트램폴린을 타기 등의 감각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처음 그네의 반동에 거부 반응을 보이던 아동은 조금씩 그네 높이를 높여 발이 닿지 않는 위치의 반동에도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트램폴린에서도 치료사의 손을 잡지 않고 독립적인 뛰기가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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