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복지관] 지지(支持)고(Go)! 마지막 이야기 >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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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支持)고(Go)!
새로운 시작을 위한 아름다운 마무리


2014년부터 시작된 ‘지지(支持)고(Go)!’ 프로그램은 정서적으로 부양부담을 안고 있는 어르신들이 서로 모여 지지하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프로그램이자, 참여하는 구성원들의 자조모임 이름입니다. 처음에는 프로그램 때문에 참여했던 구성원들이 많았지만, 이제 프로그램 하는 날은 그저 구실입니다. 서로 정답게 얼굴을 보고, 사는 이야기, 재미있었던 이야기, 힘든 이야기들을 나누고 그 속에서 위안을 얻어가는 것이 지지고 모임의 가장 큰 힘입니다. 지지고 모임은 이렇게 두터워진 관계를 바탕으로 복지관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거나, 텃밭 가꾸기 활동에 참여하며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습니다. 모임이 지속되면서 구성원들도 사회복지사 없이 논의하거나, 활동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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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지지고 프로그램이 시작될 때에는 서로 지지하며 부양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이제 지지고 모임은 그 목적을 달성하고 저 너머에 있는 새로운 곳을 향한 발돋움을 시작합니다. 복지관에서의 지지고 프로그램은 종결되지만, 복지관과 사회복지사 없이도 즐겁게 모임을 이어나갈 어르신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행복합니다. 지지고, 지지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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